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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복싱] 화제의 배틀로얄, 하반기 시즌2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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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복싱 신인최강전인 배틀로얄의 시즌2 대회 로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가 오는 7월 29일부터 12월까지 프로복싱 ‘배틀로얄2’를 연다.

배틀로얄은 전통의 프로복싱 신인왕전을 리뉴얼하여 재구성한 한국 신인 최강전으로 시즌1이 성공적으로 끝난 데 힘입어 바로 ‘배틀로얄2’가 이어지게 됐다. 시즌2 배틀로얄에는 전국 40개 체육관에서 총 73명이 출전해 7개 체급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7월 29일 16강전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9월 8강, 10월 준결승, 12월 초 결승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 역시 각 체급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SPOTV가 전국에 생중계한다. .

배틀로얄은 지난 1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8개 체급에 걸쳐 8명의 우승자와 다수의 신인 유망주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MVP는 슈퍼미들급에서 우승한 '2의 난민복서'길태산(돌주먹체육관)이 차지했고,우수선수는 슈퍼플라이급 우승자 장민(장현신도체육관)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슈퍼페더급의 이동관(스타복싱클럽)과 서로준(더파이팅복싱짐), 웰터급의 바트 조릭(제주K짐), 윤석과 김진수(이상 안산제일체육관), 헤비급의 이성민(프라임복싱클럽)과 아론 싱글턴(빅뱅복싱), 슈퍼웰터급의 양세열(장현신도체육관), 김우승(복싱메카) 등 굵직한 신인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복싱M의 황현철 대표는 "배틀로얄이 수들의 동기부여, 지속적인 경기로 인한 기량 향상, 복싱팬들의 관심 증가 등 복싱계에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쳤고, 후속 대회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복싱M은 곧바로 ‘배틀로얄 2’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틀로얄2에는 총 73명의 선수들이 출전 신청을 했지만, 경량급은 미달되고 중량급으로 선수들이 몰렸다. 이에 7개 체급에서 65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이번에 진행될 체급은 밴텀급(-53.52Kg), 슈퍼페더급(-58.97Kg), 슈퍼라이트급(-63.5Kg), 웰터급 (-66.68Kg), 슈퍼웰터급(-69.85Kg), 미들급(-72.57Kg), 헤비급(+90.72K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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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1의 우승자들. 왼쪽부터 장민, 윤석, 이동관, 김진수, 양세열, 바트 조릭, 길태산, 이성민.


배틀로열1에서 아론 싱글턴의 부상으로 결승전을 치르지 못하고 우승한 이성민은 다시 출전했고, 아론 싱글턴도 부상 치료를 끝낸 뒤 다시 참가신청을 했다. 두 선수의 헤비급 대결은 배틀로얄2에서 성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7월 29일 WBA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매치 및 복싱M 2대 한국타이틀매치의 언더카드로 치러질 배틀로얄 2 16강전은 밴텀급, 슈퍼라이트급, 웰터급, 헤비급에서 총 9경기가 진행되며 이날 경기 후 8강전 대진표 추첨식이 열린다.

배틀로얄2의 체급별 우승자 7명에게는 모두 대전료 외에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7명 우승자 중에서 선정되는 MVP, 우수선수, KO상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우승자와 준우승자 등 유망주들에게는 복싱M이 한국랭킹에 진입시킨 뒤 국제전과 한국타이틀매치를 우선적으로 주선한다. 지난 시즌 1의 우승자들 중 MVP 길태산은 7월 29일 한국타이틀에 도전하며, 우수선수 장민은 8월 12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국제전에 출전한다. 나머지 시즌1 선수들도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한일전에 출전한다. 시즌 2 우승자들은 내년 4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일전에 나설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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