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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 디오픈 기념품 경매 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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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는 지난 2015년 헨릭 스텐손이 우승하던 해 디오픈의 깃발과 그의 스코어카드를 상품으로 만들어 사이트에 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로 147회를 맞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골프 대회 디오픈이 역사를 상품화하는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12일 역대 디오픈과 관련된 코스와 선수 사진 및 스코어카드 등 역사에 남길만한 기념품을 상품으로 만들어 이를 경매로 구매하는 사이트(TheOpen.com/auction)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R&A는 ‘전 세계 골프팬들이 자신만의 디오픈 역사기념물을 가지게 됐다’고 사이트 개설 배경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입금은 여성 및 주니어, 가족 골프를 발전시키고 홍보하는 데 쓰이며 동시에 골프 신흥국의 골프 발전을 돕는 데 쓰인다고 덧붙였다.

던칸 와이어 R&A골프개발 실장은 “디오픈 기념 사이트를 열어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골프라는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는 전 세계 골퍼들이 이를 바탕으로 디오픈의 특별한 순간들을 즐기기를 바란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00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타이거 우즈의 우승 당시 스코어카드와 깃발을 1파운드에, 지난 2009년 턴베리에서 열린 138회 대회에서 스트어트 싱크의 마지막날 스코어카드와 다음해 프로그램북 커버 등을 역시 1파운드에 경매로 부쳤다.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47회 디오픈을 열흘 앞두고 개장한 사이트는 경매로 기념품을 판매하는 외에도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깃발과 역대 주요 우승자들의 스코어카드와 사진 등을 액자로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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