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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김민성 결승타' 넥센, NC에 6-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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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3루수 김민성이 7일 NC와의 경기에서 역전타를 쳐내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치열한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에게 재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시즌 45승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2피홈런에도 6이닝 4실점 3자책점으로 호투했고, 테이블 세터로 나선 이택근과 김혜성이 함께 3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승부처는 6회였다. 경기 초반 넥센과 NC는 거의 매 회 1점씩 득점을 올렸다. 4회까지 3-2로 앞섰던 넥센은 5회 2실점하여 NC에게 3-4로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넥센은 바로 다음 6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2구 만에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인 이택근과 김하성이 범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치는 듯했으나, 4번타자 박병호가 적시 2루타를 쳐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인 초이스가 장현식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이어갔다. 이날 6번타자로 출장한 김민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기록하며 1타점을 올렸다. 넥센은 이 안타를 통해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임병욱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2점차 리드를 확보했다.

NC는 8회 김성욱이 넥센의 셋업맨 이보근을 상대로 3루타를 쳐내며 추격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에도 넥센의 마무리 투수 김상수에게 선두타자 김찬형과 박민우의 안타로 또 다시 추격의지를 불태웠지만, 상위 타순이었던 노진혁과 나성범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무릎을 꿇었다.

NC는 선발투수 김재균은 제구 불안을 드러내면서 2.2이닝 4볼넷 2실점으로 물러났고, 김진성과 장현식이 각각 1이닝 1실점, 2이닝 3실점으로 패배의 빌미를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4타수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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