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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김재호 4안타 5타점' 두산, 삼성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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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유격수로 출전하여 5타수 4안타 5타점 맹활약을 펼친 김재호.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두산이 6일 잠실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삼성에 13-6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4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시즌 56승 26패로 2위 한화와 격차를 8경기차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산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허경민-박건우-김재환-양의지-오재원-김재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모두 20안타를 쳐냈다. 또한 1회를 제외한 매 이닝 출루에 성공하며 팀 출루율 1위의 힘을 입증했다.

삼성의 루키 양창섭은 두산의 맹공을 피하지 못했다. 제구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1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8자책을 기록했고 개인 최소 이닝-최다 실점 경기로 기록됐다.

1회 삼성의 구자욱-배영섭-정병곤의 적시타로 삼성이 5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하지만 후속 이닝에 계속된 찬스에서 손주인의 솔로포를 제외한 추가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두산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회 두산이 7득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8-6 역전에 성공했다. 오재원의 중견수 앞 1루타를 시작으로 양창섭이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김재호-류지혁-김재환이 연속 적시타를 쳐내며 양창섭을 강판시켰다. 이후 6회 양의지와 오재원을 불러들이는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의 추는 두산에 기울었다.

선발 유희관이 5이닝 10피안타 6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김승회-박치국-이현호가 차례로 등판하여 삼성의 타선을 잠재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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