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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첫승 노리는 이성호 한 타 뒤에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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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승에 도전하는 이성호는 한 타차 선두로 마지막날을 시작한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인생 첫승을 노리는 이성호(3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신설 대회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셋째날 한 타차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하지만 코리안투어 6승의 베테랑 박상현(35)이 한 타 뒤까지 따라붙었다.

이성호는 1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3일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014년 동부화재프로미오픈과 2016년 넵스헤리티지에서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이성호는 2,3라운드 연속 선두로 첫승의 기회다. 홀 시즌 KB금융리브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마지막날의 긴장감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첫날 노보기 플레이에서 2라운드에서 보기 2개가 나왔고 이날 더블보기가 나온 점이 불안하지만 마지막날에 이를 극복한다면 선수 생활에 크게 성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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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4언더파를 치면서 한 타차 2위로 따라붙었다.


지난달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마지막날 베테랑들과의 경기에서 이성호가 한 타차 선두를 유지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성호는 지난해 결혼한 새 신랑으로 가족의 응원을 받아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2승에 일본 JLPGA투어에서도 2승을 거둔 류현우(36)가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67타를 치면서 2타를 줄인 박은신(28)과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박은신 역시 아직 우승이 없다.

김형성(38)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허인회(31), 최호성(45), 일본의 고바야시 신타로와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 그룹을 이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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