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타이거 우즈, 요트를 베이스캠프로 US오픈 도전
이미지중앙

타이거 우즈의 호화요트 '프라이버시'가 지난 화요일 골프장 인근 몬타우크항에 정박했다.[사진=골프다이제스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최대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베이스캠프를 뉴욕 인근 항구의 요트에 차렸다.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7일(한국시간) 우즈의 사설 요트 ‘프라이버시’가 롱아일랜드 반도 끝 몬타우크 항에 화요일에 정박했다고 보도했다. 항구에서 뉴욕주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시네콕힐스 골프장까지 30마일로 45분이 걸린다. 제118회를 맞은 올해 US오픈은 15일부터 나흘간 시네콕힐스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우즈는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공동 17위를 했다. 우즈가 자신의 요트를 골프장 인근에 열흘 전부터 정박시키고 준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5피트(47미터)의 초호화 요트에서 우즈는 대회 기간 내내 머물 예정이다. 영화관에 수영장이 딸린 이 호화 요트는 9명의 승조원에 최대 17명이 탈 수 있는데 일년 운영비만 2백만달러(20억)가 든다. 우즈는 지난 2004년에 엘린 노르데그린과의 결혼과 함께 이 요트를 구입했는데 시가 2천만 달러(214억원)에 이른다.

10년 전 미국 서부 토리파인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즈는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로코 미디어트와 연장전 19홀까지 가는 혈전 끝에 우승하며 메이저 14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한 우즈는 23위로 마친 바 있다.

우즈는 6일 미국 경영월간지 <포브스>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1년간 4330만 달러(463억원7430만원)를 벌어 스포츠 스타 수입 랭킹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지난 5월까지 투어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130만(13억9230만원) 달러에 불과하지만 코스 밖에서 32.5배에 해당하는 4200만 달러(449억8200만원)를 벌어들였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