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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파죽의 7연승' 2위 SK와 1게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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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와의 경기에서 소사가 투구를 하고 있다. 소사는 이날 무사사구 10K를 기록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경생 기자] LG가 한화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7이닝 2실점 10K를 기록했고, 한화는 5안타에 그쳐 LG에 완패했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5월 29일 롯데전 이후 파죽의 7연승을 이어갔다.

1회부터 LG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회 이형종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오지환이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용택의 적시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를 곁들어 2점을 먼저 뽑아냈다. 한화 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LG는 3,4회에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3회 박용택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무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6번 타자 양석환이 풀 카운트에서 배영수의 공을 쳐내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4-0을 만들었다. 4회에도 김현수, 이천웅, 양석환이 각각 1점씩을 더하며 7-0 큰 리드를 잡았다.

반면 소사는 4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가는 놀라운 투구를 보였다. 5회 백창수의 안타에 의해 퍼펙트게임이 무산되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공을 건들 수 없는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였다. 5회까지 깔끔히 한화의 타선을 막아낸 소사는 6회 정근우의 2루타 적시타에 의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7회 대타 최진행에게 솔로홈런까지 허용하면서 2점을 내주게 됐다.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한화의 강경학이 9회 타점을 뽑아내며 7-3까지 따라갔지만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유독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던 소사는 이번 승리로 인해 시즌 6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LG의 1번-6번 타순에서 무려 팀 17안타 중 15안타를 뽑아냈다. 마무리 정찬헌의 안정감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반면 한화는 선발 배영수가 5이닝 7실점 13피안타를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송광민, 호잉, 이성열 등 팀의 중심타자들이 무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LG는 올 시즌 유독 약했던 한화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맞대결 전적을 2승 5패로 좁혔다.

LG는 한화를 0.5게임 차, SK를 1게임 차로 추격하였다. 한화는 SK에 밀려 3위로 등수가 추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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