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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정근우 그랜드슬램' 한화, 롯데에 짜릿한 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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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롯데 오현택을 상대로 짜릿한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는 한화 정근우.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한화가 정근우(5타수 3안타 5타점)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롯데에 13-6,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은 롯데가 리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송승준이 탈삼진 능력을 곁들여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고, 타선에서는 1회 말 1사 2, 3루 상황 이대호의 적시타로 1-0 앞서나갔다. 이후 2회, 3회에 걸쳐 전준우-신본기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났고, 같은 3회 신본기의 출루로 주자 1,2루 상황 한동희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롯데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한화는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4회 초 호잉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고, 5회초 정근우-이성열의 연속 적시타, 6회 하주석이 발로 점수를 만들며 1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리고 8회, 2사 만루 승부처 상황에서 정근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마무리 오현택을 상대로 짜릿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9-6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진 9회에서도 한화는 연속 적시타와 롯데의 실책으로 추가 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운드에서는 이태양-송은범-박상원이 차례로 호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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