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야구] '이택근 대타 2타점' 넥센, KIA에 6-1 승리
이미지중앙

이택근은 올 시즌 0.319의 타율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던 넥센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일조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끌어내리며 5위에 올랐다.

넥센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베테랑 이택근의 대타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28승(28패)을 달성하면서 KIA전 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부상으로 빠졌었던 이정후가 3안타를 때려내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고, 박병호와 주효상이 각각 홈런을 포함해 2안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매끄러운 투구는 아니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KIA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막아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3회 이명기가 우중간 3루타를 치면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버나디나의 타석 때 한현희가 폭투를 기록해 스스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회 넥센의 박병호가 KIA의 선발투수였던 임기영의 초구를 통타해 홈런을 만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넥센은 5회에도 홈런을 통해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타자였던 주효상이 임기영의 6구를 노려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이 홈런을 통해 2-1로 리드를 잡았다. 5회말 KIA는 한현희를 상대로 2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한현희가 매회 주자를 출루시키며 불안한 1점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은 6회 기회를 잡았다. 임병욱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김혜성이 기습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넥센은 여기서 홈런 포함 2안타를 때리면서 컨디션이 좋았던 주효상을 빼고 이택근을 대타로 세우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이택근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루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순식간에 경기는 4-1로 기울었고, 김규민이 이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5-1까지 달아났다.

넥센은 8회에도 임병욱의 쐐기포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임기영이 5.1이닝 3실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타선이 득점찬스에서 침묵하며 1득점에 그쳤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