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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고영표 완투승+타선 폭발' kt, 실책으로 자멸한 KIA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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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가 24일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완투승을 기록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kt가 전날 마법 같은 역전승을 거둔 후 그 흐름을 이어갔다.

kt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의 9이닝 11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타선은 19안타를 몰아쳤고 로하스가 5타수 4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진영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경기를 펼치며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4⅓이닝동안 12피안타 2사구를 내주고 9실점 했다. 실책이 6개나 나오면서 수비가 무너졌고 KIA는 시즌 4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kt는 가볍게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강백호의 좌전 안타에 이어, 지난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던 로하스가 다시 한 번 홈런을 날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기세를 탄 kt는 3회초 로하스의 사구를 시작으로 이진영의 안타, 황재균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3회말 KIA도 2사 후 김선빈의 사구와 이명기 , 최정민의 안타로 중심 타선에게 만루의 기회가 연결 됐지만 살리지 못했다. kt타선의 맹타는 그칠 줄 몰랐다. 4회초 이진영의 2타점 2루타로 6-0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5회초 kt가 상대 수비실책을 발판 삼아 빅이닝을 연출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경수와 윤석민이 연달아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장성우의 안타가 나오며 1점을 추가했고 KIA 선발 임기영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바뀐 투수 임기준은 박기혁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안치홍이 타구를 놓치며 1사 만루의 상황이 펼쳐졌다. 후속 타자 강백호의 타구도 안치홍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9-0으로 kt는 달아났다. 여기서 KIA의 실책은 끝나지 않았다. 로하스의 타석에서도 실책이 나오며 점수를 계속해서 헌납했다. 결국 KIA는 5회에서만 3개의 수비실책을 범하며 이닝을 제때 끝내지 못했고 6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KIA는 계속해서 실책을 범했고 9회초에 나온 실책은 kt에게 득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9회말 2사 만루의 상황에서 KIA는 나지완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kt에게 기울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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