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와키 레슨-이태희 1편] 한 수 앞선 그린 공략법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어프로치 샷을 할 때 아마추어들은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샷을 해 버디나 파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정확성이 따르면 좋겠지만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다양한 변수가 생긴다. 벙커, 해저드, 아웃오브바운즈(O.B.)가 흔하게 샷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공이 놓이는 라이에 따라서 더 큰 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

파나 보기로 막을 수 있는 홀에서 더블보기 이상 타수를 적어내는 것이 이런데서 연유한다. 화면 속 코스는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골프클럽의 1번 홀(파4)이다. 올해부터는 디 오픈 퀄리파잉 대회를 겸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핀도 이처럼 상당히 어려운 곳에 꽂히는 경우가 많다. 화면속 핀 위치는 앞핀이면서 그린 왼쪽에 붙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좀더 시야를 넓혀보자. 그린 왼쪽으로 샷을 미스하면 힘들어진다. 긴 풀이 자란 그래스 벙커인 데다가 턱이 높아서 벙커 샷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경우라면 한 클럽 길게 잡아야 한다. 그리고 샷 방향을 핀 오른쪽의 여유 있는 공간으로 정하고 쳐야 한다. 그래야 실수가 나와도 파 세이브의 여지가 있다. 설사 레귤러 온에 실패한다고 해도 극단적인 위기로부터는 벗어날 찬스가 있는 것이다. 공략지점은 핀이 아니라 그 오른쪽이다. 그래야 다음 샷을 하는 데도 더 유리하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