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인지,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앤 박 등과 공동 선두
이미지중앙

앤 박이 18일 킹스밀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프리젠티드by게이코(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는 18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 킹스밀(파71 63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 홀에서 버디 하나를 잡으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후반 들어 2,3번 홀 버디에 이어 6번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35야드였지만 한 홀만 빼고 페어웨이와 그린을 적중했고 퍼트수도 29개로 양호했다. 공동 선두에는 제이 마리 그린, 제시카 코다, 앤 박(이상 미국),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까지 5명이 올라 있다.

2016년 LPGA투어에 데뷔해 3년째인 재미교포 앤 박은 1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에 맞히면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483야드의 파5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30cm 지점에 붙이는 알바트로스성 이글을 잡으면서 역시 6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랭킹 246위에 그치는 앤 박은 지난 메디힐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를 한 바 있다. 큰 키에서 나오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9.55야드의 장타가 장점이다.

앤 박은 대회에 오기까지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 US여자오픈 퀄리파잉을 마치고 4시간을 운전해서 골프장에 도착해 수요일 프로암에 참석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앤 박은 “샷과 퍼팅이 너무 좋았다”면서 “오늘처럼 매샷에 충실하게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언더파 66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6위에 올랐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4언더파 67타를 쳐서 오스틴 언스트(미국) 등과 공동 8위 군을 형성하고 있다.

지은희(32)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면서 68타 스코어를 제출해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 김효주(23)와 유소연(28)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챔피언인 세계 골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은 1언더파 70타에 그쳐 김인경(30), 강혜지(28) 등과 공동 48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