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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배터리 동시 부활' 넥센, 한화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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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은 오늘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도 9.64에서 7.66까지 낮췄다.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권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해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두었다.

넥센은 5경기 연속 선발 QS를 달성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신재영과 주전 포수 박동원이 각각 6이닝 1실점,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었다.

선취점을 가져간 것은 한화였다. 한화는 2회말 공격에서 이성열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곧 바로 하주석이 다시 2루타를 쳐내며 이성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넥센도 바로 다음인 3회초 공격에서 박동원의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넥센은 이후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4회초 초이스의 볼넷과 김태완의 2루타가 나왔고, 김민성이 흔들리는 한화 배영수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면서 만루를 만들었다. 역기서 최근 1군으로 콜업되어 베테랑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택근이 1점을 뽑아냈다. 배영수가 후속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한화는 4회말 바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균과 지성준이 각각 내야 안타와 1루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용규가 신재영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사구를 얻어내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인 양성우가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 여파가 컸는지 이후 한화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5회초 넥센이 배영수와 안영명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5-1로 벌렸고, 7회에는 초이스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마운드에서는 남은 이닝을 신재영과 김성민, 조덕길, 김동준이 차례로 한화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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