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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정재은, 후지산케이클래식 첫날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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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20일 후지산케이클래식 첫날 공동 14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개막전 우승으로 상금 4위에 올라 있는 이민영(26)과 정재은(2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산케이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천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 첫날 공동 14위로 마쳤다.

이민영은 일본 시즈오카현 카와나호텔골프코스 후지코스(파71, 6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 2번 홀에서 버디로 시작한 이민영은 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10, 11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7번 홀 보기로 한 타 잃었다. 정재은 역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카와나 후지코스는 코스 평가기관인 톱100골프코스에서 아시아에서는 2위로 선정한 코스로 바닷가에 면한 해안 절벽에 조성된 풍광이 일품이다. 바닷바람이 큰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우승자는 이 코스에서의 플레이에 익숙한 선수에게 유리하다.

미나미 가츠와 사키 나가미네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5타를 적어 리더보드 꼭대기에 올랐다. 그밖에 미스츠 나리타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3명이 공동 선두를 이뤘다.

세레나 아오키가 버디 8개에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4위에 자리했다. 테레사 루(대만)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모모코 우에다, 카렌 곤도, 교카 마쓰모리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미코 요시다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류 리츠코 등과 공동 9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일본 통산 25승의 전미정(36)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70타를 쳐서 니시야마 유카리 등과 공동 25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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