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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연패 탈출 삼성, 롯데전서 시즌 첫 위닝시리즈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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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시리즈'라 불리는 삼성과 롯데의 첫 경기에서 삼성이 먼저 웃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이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삼성은 18, 19일 롯데와의 두 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한다. 앞서 삼성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시즌 1차전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승 13패를 기록한 삼성은 시즌 5승 13패의 롯데에 1게임 앞선 9위를 지켰다.

특히 이번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은 강민호로 인해 더욱 관심이 높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의 첫 친정 방문이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에 입단한 뒤 14년 동안 롯데의 안방을 줄곧 지켜오면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해왔다.

2014년에 얻은 첫 번째 FA는 롯데와 재계약했지만 4년 뒤, 두 번째 FA가 됐을 때 강민호는 삼성 이적을 선택했다. 그렇기에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원정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에 관심이 쏠리면서 ‘강민호 시리즈’라는 말까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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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며 롯데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한 박해민과 김상수. [사진=OSEN]


푸른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강민호와 최근 감각이 좋은 박해민, 김상수의 활약으로 삼성은 1차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오랜만에 다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기세를 이어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삼성의 최근 위닝시리즈는 지난해 8월 NC와의 경기가 마지막이다.

삼성은 올 시즌 들어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경기 후반에 역전을 허용하며 놓쳤다. 이번에는 팀의 상승세와 맞물려 하락세를 보이는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올 좋은 기회를 맞았다.

롯데와 3연전을 시작하기 앞서 보니야와 장원삼을 1, 2차전 선발로 내세운다는 김한수 감독의 말에 따라 2차전이 열리는 18일에 장원삼이 선발로 나서 롯데를 상대한다.

장원삼은 지난 10일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등판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이날 한화 2군을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내용은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발투수로 1군에 돌아온 장원삼이 삼섬의 연승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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