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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드 인구 264만명 vs 골프존 351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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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경험인구(좌)와 현재 골프인구 변화. [자료=골프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국내 골프인구가 전년 대비 82만 명이 증가한 469만 명으로 6년 연속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보이고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존이 12일 발표한 2017년 국내 골프인구 조사에 따르면 필드 인구는 37만 명이 증가한 264만 명이며 스크린골프 인구는 66만 명이 증가한 351만 명으로 조사돼 필드 골프에 비해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폭이 2배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존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작년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만 20세~69세의 성인 남녀 5,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골프 경험 인구는 모집단 3629만 명중 23%인 835만 명으로 2016년 대비 35만 명(+1.0%p)이 증가했다. 이 수치 역시 최근 6년간의 성장폭이 11.6%였다.

최근 1~2년 사이 신규 골퍼 유입 비중이 34.0%로 증가하며 골프인구 수가 늘어났다. 이러한 구력 2년 이하 신규 골퍼들의 골프 이용 현황을 보면 스크린골프장 이용 비율이 85.5%로 가장 높고, 스크린골프장만 이용하는 이용 비율도 59.1%로 가장 높게 조사 됐다. 또 구력 2년 이하의 신규 유입 골퍼의 성별은 남성이 66.4%, 연령대는 30대가 35.0%, 직업군은 사무 관리와 전문직이 4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골프존은 국내 골프인구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좋은 스크린골프를 통해 30대 젊은 직장인이 적극적으로 유입되며 꾸준히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반해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골퍼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골프 산업 규모도 축소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골퍼수가 2014년 2,500만 명에서 2017년 2,380만 명으로 줄었다. 반면 한국은 2016년 387만 명에서 2017년 479만 명으로 늘어났다. 또 우리나라 필드 골프장에서 일 년 동안 3,700만 번 가량의 라운드가 발생하는 반면, 스크린골프장 중 골프존 스크린골프에서만 일 년에 5,700만 라운드, 13만 개의 대회가 개설돼 운영되고, 하루에 약 13만 명의 골퍼가 스크린골프를 즐기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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