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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화영의 오거스타 통신] 호랑이 우즈, 유순한 레시먼-플리트우드와 동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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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미국 오거스타)=남화영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비교적 부담없는 유순한 성격의 상대인 마크 레시먼(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1,2라운드를 치른다.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우즈는 5일 밤 11시 42분 레시먼, 플리트우드와 함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파72)의 1번 홀을 출발한다. 맹수의 왕인 호랑이 우즈가 초식동물 이미지가 강한 레시먼, 플리트우드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지 흥미롭다.

레시먼은 코리안투어를 거쳐 PGA투어로 진출한 선수로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플리트우드는 유럽투어에서 4승은 거둔 선수로 지난 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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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마스터스에서 5번 우승했다. 1997년 21세의 최연소 나이로 그린재킷을 처음 차지했으며 마지막 우승은 2005년이다. 우즈는 2015년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서 공동 17위를 한 뒤 2016년과 2017년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는 3년 만의 출전이다. 우즈는 필생의 라이벌인 필 미켈슨(미국)과 연습라운드를 함께 하며 코스를 점검했다.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하는 김시우(23 CJ)는 1988년 우승자인 샌디 라일(스코틀랜드), 재미교포 아마추어선수인 덕 김(22)과 1,2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 출발 시간은 6일 0시 37분이다. 아마추어 덕 김은 작년 8월 US아마선수권에서 준우승해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지난해 US아마선수권자인 닥 레드먼(미국)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존 람(스페인), 애덤 스캇(호주)과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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