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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10팀 10색' 2018 KBO 각 팀별 시즌 전망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야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봄이 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3월 24일(토)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8개월 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오는 8월 16일에서 9월 3일까지 리그가 잠시 중단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시범경기 일정이 축소되었지만 리그 출범 이후 가장 빨리 개막하는 것으로 팬들은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KBO는 이번 시즌부터 자동 고의사구 제도를 도입했다. 고의사구를 원할 경우 투수는 투구를 생략하고 타자가 즉시 1루로 걸어 나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비디오 판독 시 전광판에 판독 그림이 상영돼 관중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10개 팀의 각오도 남다르다. 각 팀별 시즌 전망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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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와 재계약한 에이스 양현종. [사진=OSEN]


기아 타이거즈

디펜딩챔피언 기아는 FA를 신청했던 김주찬과 헥터 노에시, 팻 딘, 로저 버나디나로 이어지는 ‘외국인 3인방’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게다가 해외진출이 예상됐던 양현종도 붙들며 전력을 유지시켰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한기주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보내고 빈약했던 외야 백업자리에 이영욱을 데려온 것도 나쁘지 않다.

기아가 2018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부상에서 복귀한 윤석민과 김진우가 예전과 같은 활약을 펼칠 때 가능하다’가 될 것이다. 윤석민이 합류할 경우 지난 시즌 불펜에서 문제를 드러냈던 기아에겐 엄청난 플러스 요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윤석민은 선발투수로도 활용가치도 높다. 여기에 김진우가 완벽한 몸상태로 복귀해 기존의 양현종, 헥터, 팻딘, 임기영에 이어 5번째 선발 자리에 들어가면서 빈틈없는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된다. 기아의 타선은 리그 최강이다. 기존의 주전선수들과 더불어 김주형, 신종길 등 백업선수들의 활약까지 이어진다면 기아의 2연패 전망은 밝다.

두산 베어스

지난 시즌 2게임차로 아쉽게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던 두산은 2018시즌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닉 에반스로 이어지는 외국인 3인방과 이별했고, FA 민병헌은 잡지 못했다. 게다가 2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현수까지 놓치면서 눈에 띄게 전력이 약해졌다.

두산이 우승경쟁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외국인 3인방의 활약이 절실하다. ‘토종 원투펀치’ 장원준과 유희관은 두산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선발투수들이다. 여기에 롯데에서 두산으로 새롭게 둥지를 튼 조쉬 린드블럼은 적응기가 필요 없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걱정했던 세스 후랭코프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구위를 뽐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 가지 변수는 팀의 마무리였던 이용찬이 선발로 보직 변경을 선언한 것이다. 이용찬의 활약여부에 따라 두산의 마운드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불펜은 김강률과 함덕주를 필두로 홍상삼, 박치국, 김명신 등 루키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타선은 민병헌과 에반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느냐에 달렸다. 에반스 자리는 내·외야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지미 파레디스를 영입하며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민병헌의 공백은 새로운 얼굴의 등장에 맡겨야 한다. 후반기에 정수빈이 전역하면 공백을 확실히 메울 수 있지만, 그 때까지 외야의 한 자리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 두산의 숙제다.

롯데 자이언츠

2년 연속 8위, 4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롯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롯데는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13년간 팀의 안방을 지킨 강민호를 삼성으로 보내며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다. 하지만 손아섭과 재계약에 성공했고, 두산에서 민병헌까지 영입하면서 팬들의 볼멘소리를 잠재웠다. 사인앤트레이드로 넥센에서 채태인까지 영입하며 빈약했던 왼손 타자까지 보강했다. 내부 FA였던 최준석을 NC로 보냈고, 이우민은 은퇴로 팀을 떠났지만 결과적으론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롯데는 린드블럼과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빅리그에서 2번이나 두 자리 승수를 올렸던 펠릭스 듀브론트를 영입했다. 브룩스 레일리와 박세웅은 롯데가 믿을 수 있는 선발자원이고, 송승준도 지난 시즌 10승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여기에 고교리그 최고의 선수였던 윤성빈이 선발진에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다른 팀에 뒤처지지 않는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불펜은 지난해 구원왕에 오른 손승락을 필두로 박진형과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한 조정훈이 이끈다. 이적생 조무근과 오현택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롯데의 뒷문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롯데의 타선은 더욱 강력해졌다. 기존의 타선에서 민병헌과 채태인이 합류하면서 막강한 파괴력을 지니게 됐다. 강민호의 후계자와 확실한 3루수를 찾는다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다.

NC 다이노스

NC는 지난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강팀’의 이미지를 굳혔다. 내부 FA였던 손시헌, 지석훈, 이종욱과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이호준의 은퇴와 팀의 안방마님 김태군이 군입대를 하면서 포수에 공백이 생겼다. NC는 김태군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냐에 따라 올 시즌 결과가 바뀔 것이다.

NC는 4년간 팀의 1선발을 책임졌던 에릭 해커와 이별했고 제프 맨쉽과도 재계약하지 않았다. 새롭게 영입된 로건 베렛과 왕웨이중의 활약에 초점이 모아진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맹활약을 펼친 장현식과 구창모가 선발 한 자리씩을 맡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이재학, 최금강, 정수민이 경쟁한다. 불펜진 역시 원종현, 김진성, 임창민에 선발자리를 놓친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나름 완성도가 높아진다.

타선에서는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모창민과 권희동이 이호준의 은퇴로 생긴 공백을 메워줄 것이다. 하지만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박석민의 부활과 김태군의 군입대로 인해 공석이 된 안방마님 자리가 NC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SK 와이번스

SK는 지난 시즌 무려 234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SK가 세운 팀홈런 개수는 역대 KBO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이다. 이 주인공들이 올 시즌에도 계속해서 타선을 이끈다. 내부 FA였던 정의윤을 붙잡는 데 성공했고,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했다.

완벽해 보이는 SK 타선에도 숙제는 있다. 홈런 1위였던 SK 타선의 팀타율은 0.271로 최하위였고, 출루율 역시 0.341로 8위에 머물렀다. 선수들의 전체적인 타율과 출루율을 높여야 홈런을 치더라도 더욱 많은 점수를 뽑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확실한 주인공을 찾지 못했던 2번 타자 자리에 들어갈 선수를 찾아야 한다.

선발진에는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이 돌아왔다. 스캇 다이아몬드를 보내고 새롭게 데려온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는 연습경기 내내 묵직한 공을 선보였다. 여기에 메릴 켈리와 박종훈,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선발마운드는 어느 팀에도 뒤처지지 않는다. SK는 지난 시즌 리그 최다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썼다. 마무리 박희수의 부활이 시급하고, 박정배를 제외한 필승조를 발굴해야한다. 타이트한 리드 상황에서 홈런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불펜진이 확실하게 막아준다면 더욱 많은 승리를 따낼 것이다.

LG 트윈스

LG는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았지만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충격을 받은 LG는 스토브리그를 가장 바쁘게 보냈다.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과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궈낸 류중일을 감독으로 선임하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2년 간 미국에 있던 김현수를 영입하면서 확실한 타선보강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에이스 역할을 했던 데이비드 허프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새롭게 영입된 타일러 윌슨이 잘 메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기존의 차우찬, 헨리 소사, 류제국, 임찬규라는 확실한 선발투수들로 인해 선발 걱정은 없다. 유망주 김대현 역시 호시탐탐 선발자리를 노리고 있다. 불펜은 ‘홀드왕’ 진해수를 필두로 이동현, 정찬헌, 신정락 등 자원이 풍부하다.

문제는 역시 타선이다. 김현수가 합류하며 확실히 무게감이 생겼지만 3루 자원으로 영입된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능력에 의문점이 든다. 가르시아는 특히 선구안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볼넷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전 2루수였던 손주인을 드래프트로 내보내며 2루에도 공백이 생겼다. 타선이 해결되지 않으면 LG는 올 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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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기대되는 '돌아온 홈런왕'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사진=넥센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


넥센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우울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사인앤트레이드로 팀 내 유일한 FA였던 채태인을 롯데로 보냈다. 6년 동안 에이스 노릇을 했던 앤디 밴 헤켄과도 이별했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박병호를 다시 데려오면서 단숨에 정규리그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넥센은 지난 시즌 내내 선발진에 문제를 드러냈다. 확실한 선발요원은 제이크 브리검과 최원태 뿐이었다. 불펜의 중심이었던 한현희가 올 시즌 선발로 변신을 선언했고, 새롭게 영입된 에스밀 로저스가 한화에서 보여줬던 좋은 피칭을 이어나간다면 숨통이 트일 것이다. 지난 시즌 도중 팀의 마무리였던 김세현을 기아로 트레이드하며 생긴 공백은 올해부터 조상우가 메울 전망이다. 여기에 오주원, 김상수, 이보근 등 베테랑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구멍이 많은 투수진에 비해 타선은 아주 강력하다. 이정후-서건창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는 리그 최강을 자랑한다. 여기에 박병호의 컴백으로 마이클 초이스-박병호-김하성으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클린업트리오를 완성했다. 하위타선에 배치되는 김민성과 박동원 역시 강력한 한방을 자랑한다. 넥센 타선의 강력한 한 방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가 많을 것이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올 시즌 프랜차이즈 스타 한용덕을 감독으로 선임했고, 장종훈과 송진우가 코치진에 합류했다. 한용덕과 장종훈, 송진우 모두 영구결번되었던 본인의 선수시절 등번호를 사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화는 FA였던 박정진, 안영명, 정근우를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지난 시즌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라는 엄청난 몸값의 외국인투수를 데려왔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에 신음하며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해는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다시 한 번 외국인투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윤규진, 김재영, 김민우가 선발진에 합류하고, 상대에 따라 베테랑 배영수와 송은범 역시 선발로 투입될 수 있다. 불펜에는 마무리 정우람을 중심으로 박정진, 심수창, 송창식, 이태양, 김혁민 등 기존의 선수들이 계속해서 뒷문을 지킨다.

문제는 타선이다. 한화의 중심이었던 윌린 로사리오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생긴 공백이 최대 문제점이다. 제러드 호잉이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영입됐지만 로사리오와는 전혀 다른 호타준족 유형의 선수다. 호잉이 로사리오의 공백을 메울 수만 있다면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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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이승엽의 공백을 메워야 할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삼성왕조’는 이제 옛말이 돼버렸다. 2년 연속 9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은 다시 왕조시절을 구축하려 한다. 은퇴한 ‘라이온 킹’ 이승엽의 빈자리는 롯데에서 강민호를 영입하며 한방과 안방을 동시에 강화했다.

삼성의 가장 큰 문제점은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어내는 것이다. 지난해 재크 페트릭과 앤서니 레나도를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잔혹사의 기간을 늘리기만 했다. 지난 해 신시내티에서 빅리그 풀타임을 소화한 팀 아델만을 데려왔고, 고심 끝에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영입하며 외국인투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여기에 정확한 제구력을 자랑하는 삼성의 에이스 윤성환까지 3선발은 완성됐다. 4선발 자리는 우규민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우규민은 지난해 ‘FA먹튀’라는 오명을 올 시즌 씻어내야 한다. 남은 5선발 자리는 신인 양창섭과 최채흥을 비롯해 김대우, 백정현, 최충연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심창민-장필준으로 이어지는 셋업맨과 마무리 자리는 안정적이다. 하지만 이 2명의 투수로 연결시켜 줄 투수가 없다는 점은 삼성의 약점이다. 5선발에서 탈락한 선수들과 장원삼, 권오준 등 배태랑들의 활약과 트레이드로 삼성에 둥지를 튼 한기주의 부활이 절실하다.

구자욱-러프-강민호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는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승엽이 빠진 지명타자 자리에는 16년 연속 1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운 박한이가 들어갈 전망이다. 박해민과 구자욱을 제외한 좌익수 자리를 놓고 김헌곤, 배영섭, 박찬도가 무한경쟁에 들어간다. 확실한 주전이 없는 2루수 자리 역시 김성훈, 강한울, 손주인, 조동찬이 경쟁한다. 무한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외국인투수 잔혹사를 끊어낸다면 삼성은 올 시즌 가을야구에 다시 초대받을 수 있을 것이다.

kt 위즈

kt는 신생팀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며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꼴지 탈출을 위해 미국에서 돌아온 황재균을 영입했고, 타선강화와 약점으로 꼽혔던 3루수 자리를 모두 해결했다. 돈 로치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며 생긴 외국인투수 공백을 두산에서 7년간 활약한 니퍼트로 보강했다. 라이언 피어밴드-니퍼트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10승 보증수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은 선발자리는 고영표, 주권, 금민철이 채울 것이다. 선발진의 공백이 생겼을 때 대체선발로 들어갈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 kt의 숙제가 될 것이다. 불펜은 기존의 류희윤, 김사율, 김재윤 등이 계속해서 활약을 해줘야 한다.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고창성이 부상 없이 예전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뒷문에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

멜 로하스 주니어-윤석민-황재균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는 충분히 파괴력이 있다. 심우준, 정현, 오정복의 성장세가 눈부시며 ‘고교리그 괴물‘로 불리던 강백호가 시범경기부터 홈런을 뽑아내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타선이 위협적이다. 뚜렷한 전력상승을 보인 kt가 올해 꼴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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