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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둘째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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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2라운드를 4위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 둘째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클럽&로지(파72 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다.

1번 홀부터 버디로 출발한 안병훈은 3번 홀에서 10미터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 10,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파5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지만 이어진 파3 17번 홀에서 8미터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버 샷 비거리 301.5야드에 적중률 71.43%로 뛰어났다. 그린 적중률 또한 83.33%로 탁월했다.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보다 1.966타를 더 잘 친 타수이득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안병훈은 "파5 홀에서의 경기는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라고 말했다. "긴 버디 퍼트는 넣는 대신 짧은 쇼트 퍼트는 놓쳤다. 경기력은 더 좋아지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주말을 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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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파3 14번 홀에서 7.6미터의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추가했다. [사진=PGA투어]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3언더파 69타를 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2타차 공동 선두(11언더파 133타)를 이뤘다. 스텐손은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해 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나머지는 파로 마무리했다. 모든 아이언 클럽 길이를 똑같이 조절해 경기해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디섐보는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탈로 구치(이상 미국)가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3위(9언더파 135타)로 한 계단 밑으로 내려갔다.

찰리 호프만(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5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27계단 끌어올렸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1언더파 71타로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이면서 J.B.홈즈(미국) 등과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올렸다.

타이거 우즈는 버디와 보기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18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잃었다. 전반에 1,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우즈는 후반 들어 두 개의 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지난주 발스파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마친 우즈는 통산 8승을 거둔 이 대회에서 통산 8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1)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6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컷을 통과했을 뿐 배상문, 김민휘, 김시우는 모두 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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