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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싱] 대전 슈퍼쌍둥이 첫 동반 태극마크, 함상명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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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복싱의 슈퍼쌍둥이 임현철(왼쪽)-현석 형제가 12일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사진은 경기 후 시상식에서 손을 맞잡으며 아시안게임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체육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청양)=유병철 기자] 대전의 슈퍼 쌍둥이(임현철-현석)가 첫 동반 태극마크에 성공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임현철(23 대전시체육회)는 12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서 이승현(23 울산시청)을 판정으로 꺾고 -69kg급(웰터급) 국가대표가 됐다. 이로써 4년 전 라이트웰터급에서 역차별 논쟁 끝에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임현철은 한 체급을 올려 다시 한 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쌍둥이 동생 임현석(대전시체육회)은 형이 빠져나간 라이트웰터급에서 태극마크를 땄다. 이날 결승에서 박원빈(22 한체대)을 판정으로 제압하며 처음으로 국가대표 1진이 됐다.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태극마크를 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쌍둥이 형제는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란히 출전한다.

임현철은 “나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고, 현석이는 처음이다. 형제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출전하는 만큼 동반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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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태극마크 확정 후 셀카를 찍고 있는 임현철(왼쪽)-현석 쌍둥이 형제. [사진=대전시체육회]


한편 밴텀급(-56kg)에서는 이변이 발생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자 함상명(성남시청)이 전날 준결승에서 중고교 1년 선배 이예찬(충주시청)에게 져 탈락한 것이다. 이예찬은 이날 김주성(수원시청)을 꺾고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미들급(-75kg)에서는 김진재(한체대), 라이트급(-60kg)에서는 최해주(영주시청), 헤비급(+92kg)은 김도현(남해군청)이 각각 국가대표가 됐다.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9kg)의 신종훈(인천시청), 플라이급(-52kg)의 김인규(충주시청), 미들급(-81kg)의 양희근(수원시청), 라이트헤비급(-91kg)의 김형규(울산시청)는 1, 2차 선발전 연속으로 이미 태극마크를 확보한 상태다. 여자부도 앞서 남은진(인천시청 -51kg급), 오연지(인천시청 -60kg급), 선수진(한체대 -75kg급)이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총 3개 체급의 태극마크가 결정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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