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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골프 스타 샤르마, 인디안오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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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슈방카 샤르마가 10일 인디안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로 유러피언투어 2승을 한 인도의 골프 스타 슈방카 샤르마가 유러피언투어 히어로인디안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샤르마는 10일 인도 구르가온 뉴델리의 DLF골프&컨트리클럽 게리플레이어 코스(파72 7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7언더파 209타)로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한다.

샤르마에게 이날은 말 그대로 타수가 요동친 무빙데이였다. 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샤르마는 5번 홀에서 한 타 줄였으나 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다시 2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진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샤르마는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 경사에 설치된 침목을 맞고 뒤로 튀면서 로스트볼이 되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파5 마지막 홀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옆으로 보내면서 결국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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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마가 17번 홀에서 공이 침목을 맞으면서 벌타를 더해 네번째 샷을 하고 있다.


제 54회를 맞아 고국에서 열리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에서 22세의 샤르마는 팬들 앞에서 아시안투어 및 유러피언투어 상금 선두의 모습을 과시했다. 어려운 파세이브 기회를 모두 잡아냈다. 17번 홀에서의 불운으로 타수를 까먹은 게 옥의 티였다.

매트 월라스(잉글랜드)는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선두(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월라스는 357야드의 파4 9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한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에 더블 브레이크인 그린에서 이글 퍼트를 잡아낸 것이 이날의 최고 샷이었다.

스테판 갤러허(스코틀랜드)가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6언더파 210타)로 뛰어올랐다. 앤드루 존스톤(잉글랜드)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매티어스 슈왑(오스트리아), 이틀 동안 선두였던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김시환은 이븐파 72타를 쳐서 이날 2타를 까먹은 파블로 라라자발(스웨덴)과 함께 공동 7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최진호(34)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쳐서 스테판 브라운(잉글랜드) 등과 공동 14위(1언더파 143타)까지 순위를 1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반면, 왕정훈(23)은 버디 하나에 보기 5개에 더블보기 하나를 적어내 순위가 17계단 내려가며 공동 26위(2오버파 218타)까지 미끄럼을 탔다. 장이근(25)은 6오버파 78타를 쳐서 공동 48위(7오버파 233타), 이수민(26)은 쿼드러플 보기(양파)에 더블보기를 무려 3개나 범하면서 11오버파 83타를 쳐서 공동 62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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