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민휘 발스파챔피언십 첫날 2위, 우즈는 8위
이미지중앙

김민휘가 9일 발스파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민휘(26)가 최근 6개 대회 연속 컷오프 부진을 씻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로 마쳤다.

김민휘는 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은 김민휘는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에서 첫 보기를 하고 14, 15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켈리 크래프트, 닉 와트니(이상 미국)와 동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한국에서 열린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4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2위를 한 김민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진출을 기대하게 됐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86.5야드로 짧았지만 퍼팅이 다른 선수들보다 4.141타의 타수 이득을 볼 정도로 뛰어났다.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며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올랐다. 코너스는 세계 랭킹 608위의 신예로 지난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 시즌 네 번째이자 이 대회에는 처음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8위로 마쳤다. 우즈는 혼다클래식에서의 12위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차츰 경기력을 회복하는 추세다. 우즈와 함께 라운드 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퍼팅 부진으로 버디 1개에 보기 6개를 더해 5오버파 76타로 12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3오버파 74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등과 공동 87위에 그쳤다.

코퍼헤드 코스는 16번 홀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세 홀이 가장 난이도가 높고 어려워 뱀굴(Snake Pit)로 불린다. 김민휘는 3홀 중 두 홀은 파를 지키고 마지막에 버디를 기록했다. 우즈도 파3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23)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 애덤 해드윈(캐나다) 등과 공동 28위에 포진했다. 배상문(31)은 1오버파 2타로 공동 48위, 안병훈(27)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68위, 강성훈(31)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87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