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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듬체조] ‘포스트 손연재’ 김채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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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손연재’로 불리는 리듬체조 김채운은 올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을 겨냥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포스트 손연재’로 불리는 리듬체조 김채운(16·세종고3)이 10일 강원 양구에서 열리는 2018년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선발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8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김채운은 2016년 8월부터 세계 리듬체조의 요람인 러시아 노보고르스크에서 맹훈련했고, 지난주 선발전 출전을 위해 귀국했다.

김채운은 지난해 손연재의 은퇴식에서 선수 대표로 송사를 낭독하는 등 ‘포스트 손연재’의 대표주자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로 유럽 선수들에 비해 신체적 조건이 유리하진 않지만, 특유의 성실성과 강한 정신력으로 러시아 현지 코치들에게 인정 받았다.

지난 2월에는 FIG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에 2년 연속으로 출전해 후프와 볼 종목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해마다 시즌 첫 경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월드컵과 달리 각 나라에서 한 명만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권위있는 대회다. 성적 외적으로도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타이틀 곡으로 써 큰 인기를 끌었다.

김채운은 “1차 목표는 아시안게임 대표로 메달을 따는 것이고, 1차는 세계선수권에서 4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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