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왕정훈 인디안오픈 첫날 9위, 선두는 그리요
이미지중앙

에밀리아노 그리요가 8일 히어로인디안오픈 첫날 선두로 나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3)이 유러피언투어 히어로인디안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9위로 마쳤다.

왕정훈은 8일 인도 뉴델리 DLF 골프&컨트리클럽(파72 7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반 파3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왕정훈은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이내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11, 15번 홀에서 2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말레이시아의 장타자 가빈 그린, 매트 월리스(잉글랜드) 등과 동타다.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버디 8개에 보기는 하나만 적어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2타차 선두를 달렸다. 유러피언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25세의 그리요는 지난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하던 해 첫 대회인 프라이스닷컴오픈 연장전에서 케빈 나(미국)를 제치고 우승한 게 전부다. 세계 골프랭킹은 76위에 올라 있다.

훈남 골퍼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 폴 페터슨(미국) 등과 공동 2위군을 이뤘다. 아드리안 사디어(프랑스)와 키스 혼(남아공)도 5언더파지만 일몰로 인해 한두 홀씩 남기고 경기가 중단되면서 9일 아침 7시에 잔여경기가 재개될 예정이다. 마크 워렌(스코틀랜드)은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서 아제티시 산두(인도)와 함께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이수민(26)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18번 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와 8번홀 보기를 묶어 1언더파 71타에 그쳐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최진호(34) 역시 버디를 6개나 잡아냈지만 더블 보기를 2개나 적어내고, 보기를 2개 범하면서 이븐파 72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장이근(25)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5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에서 선전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슈방카 샤르마(인도) 역시 먼 여정을 거쳐 출전하느라 피로가 쌓인 탓인지 고국 대회에서 첫날은 1오버파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