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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비앙 챔피언십 내년 상금 410만 달러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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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상금을 410만 달러로 증액한다. 사진은 작년 대회 경기 장면. [사진=LET]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에비앙 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총상금을 410만 달러로 증액한다. 이에 따라 500만 달러로 치러질 US여자오픈에 이어 LPGA투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대회가 된다.

2013년 메이저 승격후 에비앙 챔피언십은 LPGA 투어의 상금 증가 추세를 이끌고 있다. 2000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선수들은 총상금 180만 달러를 놓고 경쟁했지만, 2013년에 325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그 이후로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7년에 40만 달러를 증액해 총상금 365만 달러 규모로 치러졌다. 그 후 추가로 20만 달러를 증액하며 올해는 총상금 385만 달러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LPGA 마이크 완 회장은 "일반 대회로 시작된 이래, 에비앙은 혁신을 거듭하며 다른 대회들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골프 대회를 만들었다"며 "에비앙은 다른 대회들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전통을 구축했다. 세계적인 브랜드 중 스포츠를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해 여성에게 다가가고 꾸준히 상금 규모를 늘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우리가 그들의 독창적인 생각을 접하고, 진정한 파트너로서 에비앙과 여성 골프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PGA투어는 프랑스 에비앙 르 뱅(Evian-les-Bains)의 그림같은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가 2019 시즌부터 여름 시즌으로 일정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비앙 챔피언십은 2019년 시즌에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아직 2019년 LPGA 투어 일정의 상당 부분을 결정해야 하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이 7월로 자리를 옮기면서 '에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그리고 '리코 여자 브리티시 오픈'과 함께 흥미로운 '유럽 스윙(Europe Swing)'이 이뤄지게 됐다.

에비앙 챔피언십의 프랭크 리부(Franck Riboud) 회장은 "이번 일정 변경 결정은 우리가 진행하는 사업 분야에서 스포츠 영역에 우선권를 부여한다. 그리고 모든 관객과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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