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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예 슈방카 샤르마, 멕시코챔피언십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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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방카 샤르마가 3일 선두로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인도 출신의 22세 신예 골퍼 슈방카 샤르마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둘째 날 깜짝 선두로 올랐다.

샤르마는 3일(한국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 73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2위에서 시작한 샤르마는 중간합계 2타차 단독 선두(11언더파 131타)로 질주했다.

짧은 파4 1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샤르마는 이어진 2,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제자리로 돌아왔다. 파를 기록하던 샤르마는 후반에서 펄펄 날았다. 11,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6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시안투어에서 4년간 활동한 샤르마는 지난해말 아시안투어, 유러피언투어, 남아공의 션샤인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남아공의 조버그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유러피언투어 무대 출전권을 얻었다. 이후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이뱅크챔피언십에서 루키로 시즌 2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까지 방글라데시오픈에서 기록한 3위가 최고 성적일 뿐 아시안투어 우승조차 없던 무명 선수였다. WGC대회에는 처음 출전한 샤르마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에 “컨디션이 좋았는데 후반에 샷 감이 좋아서 견고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를 잡으면서 6언더파 65타를 쳐서 이날 4타를 줄인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은 젠더 셔필리(미국)와 공동 2위(9언더파 133타)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교환해 이븐파 71타를 적어내면서 토니 피나우, 브랜던 스틸, 브라이언 하만(이상 미국),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는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등과 공동 5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면서 세계 골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5언더파 66타를 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근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한 버바 왓슨(미국)도 5타를 줄이면서 5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달성한 세계 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가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38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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