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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막판 6개 홀서 버디만 5개..공동 4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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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성현(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인 제시카 코다(미국), 전인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2위인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경기한 박성현은 12번 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기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박성현은 그러나 13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파5홀인 13번 홀에선 2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는 등 장기인 장타력을 십분 발휘했으며 16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은 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박성현의 몰아치기에 놀란 듯 동반 플레이를 펼친 두 선수는 기에서 눌리는 모습이었따. 펑샨샨은 11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순항했으나 박성현의 버디 퍼레이드에 질린 듯 나머지 홀에서 보기만 1개를 추가해 2언더파 70타, 공동 1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톰슨은 3오버파로 무너졌다. 톰슨은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5개나 쏟아냈다. 출전선수 63명중 공동 51위다.

선두는 7언더파를 몰아친 재미동포 제니퍼 송이다. 제니퍼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력을 뽐내 공동 2위인 지은희와 미셸 위를 2타차로 앞섰다. 지은희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미셸 위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인비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41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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