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은희 HSBC위민스월드 첫날 2위, 선두는 제니퍼 송
이미지중앙

제니퍼 송이 1일 HSBC월드레이디스 첫날 선두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은희(32)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인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클럽 뉴탄중 코스(파72 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지은희는 13,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전반에 8번 홀까지 4타를 줄였다.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10번 홀에서 출발해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면서 65타 스코어를 적어내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오후에 낙뢰 예보로 인해 대회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 후반 라운드에서 7,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제니퍼 송은 경기가 재개되면서 마지막 홀을 파로 마치면서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재미교포 미셸 위가 5타를 줄여 지은희와 공동 2위다.

전인지(24)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운정(28), 재미교포 대니얼 강, 브룩 핸더슨(캐나다), 호주교포 오수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지난주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한 제시카 코다(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성현(25)은 마지막 6개홀에서 4타를 줄이면서 공동 4위로 마쳤다.

이미림(2)은 3언더파 69타로 유소연(28), 이정은(26),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공동 13위다. 2년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하나(26)가 2언더파 70타를 쳐서 김세영(25), 세계 골프랭킹 1위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17위 그룹에 속했다.

오랜 손가락 부상을 말끔히 치료하고 올 시즌 첫 대회를 치른 박인비(30)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4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15년에 72홀 노보기로 퍼펙트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도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우승한 바 있다. 부상을 딛고 오랜만에 좋은 컨디션으로 출전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