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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양효진, V리그 최초 통산 1000 블로킹 & 통산 2호 4,500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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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이 V리그 최초 1천 블로킹과 역대 2호 4,500 득점을 달성했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정인 기자] ‘블로킹의 여왕’ 양효진이 대기록 두 개를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V리그 여자부 역대 통산 1호 1000 블로킹 고지에 올랐다. 더불어 역대 2호 4500득점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블로킹 997개를 기록했던 양효진은 이날 경기에서 1세트, 2세트에 블로킹 1개씩 기록하며 개인 통산 블로킹 1000개를 달성했다. V리그 남자부와 여자부를 통틀어 처음 나온 대기록이다. 남자부 통산 블로킹 1위는 이선규(KB손해보험)로 통산 995개를 기록 중이다.

양효진은 1000 블로킹에 이어 역대 2호 4,500득점도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4485점을 기록하고 있었던 양효진은 이날 3세트까지 15득점을 기록해 4,500득점을 완성했다. 통산 득점 1위의 주인공은 양효진의 팀 동료인 황연주다. 황연주는 지난 시즌 최초로 5,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2007~2008 시즌 현대건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양효진은 V리그를 대표하는 미들 블로커다. 2009~2010 시즌부터 8년 연속 블로킹 1위를 차지했고, 올 시즌도 세트당 0.88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블로킹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9년 연속 타이틀 홀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효진은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고, 올 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 1위에 뽑히며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그리고 매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던 양효진은 마침내 V리그 최초 통산 1천 블로킹과 역대 두 번째 통산 4,5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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