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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죽의 3연승 박기원 감독 “매 경기 최선 다해야 플레이오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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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3연승으로 이끈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정인 기자] 3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이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5라운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6-24, 25-23)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3연승이다.

대한항공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1위 현대캐피탈과 2위 삼성화재를 상대로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OK저축은행 마저 완파하며 3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와 더불어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16승 11패(승점 44점)를 기록해 2위 삼성화재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4위 한국전력과는 승점 7점 차로 더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전반기를 4위로 마감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박기원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때 체력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 썼다. 또 멘탈적으로 힐링을 많이 하며 휴식기를 가졌다”라고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박 감독은 상승세의 또 다른 비결로 ‘한선수의 부활’을 꼽았다. 박 감독은 “한선수의 컨디션과 움직임이 좋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고 센터진에서 진상헌이 자기 역할을 해주니까 한선수도 편하게 볼 배분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통산 5,000 수비 기록을 달성한 곽승석도 칭찬했다. 박 감독은 “곽승석의 몸 상태, 심리 상태가 좋다.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만족해했다.

베테랑 김학민의 컨디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김학민의 몸 상태도 좋다. 전략적으로 수비가 좋은 레프트들을 투입하고 있어서 그렇지 김학민도 언제든 경기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몸상태가 좋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연일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9경기. 박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다.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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