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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플레이 펼친 존슨-매킬로이-플리트우드 하루에 18언더파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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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를 마친 더스틴 존슨(오른쪽)과 로리 매킬로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하며 무려 18언더파를 합작했다.

존슨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64타를 쳤다. 존슨이 기록한 64타는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 조지 캄필로(스페인)와 함께 기록한 2라운드 공동 데일리베스트다. 존슨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순위를 공동 69위에서 공동 11위로 대폭 상승시켰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했던 존슨은 2라운드에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존슨은 전반과 후반에 나란히 버디 4개 씩을 잡았는데 특히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무빙데이를 기대케 했다. 존슨은 경기후 “모든 게 잘 됐다. 아주 쉽게 64타를 쳤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플리트우드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다. 선두 피터스와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대회 2연패 가능성은 충분하다. 매킬로이는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다. 갈비뼈 부상 이후 4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보기 힘든 플레이였다.

경기전 이날 생일을 맞은 플리트우드에게 생일 케익을 선물한 매킬로이는 2라운드를 마친 후 "3명 모두 좋은 샷을 날렸다. 이런 조편성이라면 좋은 성적을 내기 아주 좋다.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 3명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7개, 보기 1개로 18언더파를 합작했다.

한편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마지막 홀의 칩인 버디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날 7타를 줄인 피터스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인 조지 캄필로를 1타차로 앞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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