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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 좋은 마무리!’, KGC인삼공사 연승으로 전반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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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연승을 기록하며 전반기 시즌을 마무리 지은 KGC인삼공사.[한국배구연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장도영 기자] KGC 인삼공사가 연승을 기록하며 전반기 시즌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KGC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6-24,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9승 11패, 승점 27)는 승점 3점을 챙겨 3위 현대건설(12승 8패, 승점 36)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날 승리는 알레나의 활약이 컸다. 1세트 2득점에 그쳤지만 이후 공격을 책임지며 팀 내 최다인 31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고민지도 13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승리를 합작했다.

기선제압은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7-7에서 이재영, 크리스티나를 앞세워 3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GC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상대 범실로 한 점을 추가한 데 이어 고민지, 채선아가 득점에 나서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14-14까지 팽팽하게 전개되던 승부는 흥국생명쪽으로 무게감이 실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득점에 상대 범실을 묶어 단숨에 18-14까지 달아났다. 한 때 18-17까지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위기를 극복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들어 KGC가 반격에 나섰다. 알레나를 중심으로 한수지, 채선아 등이 힘을 보태며 7-3으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도 조송화, 정시영 등이 점수를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세트 중반 이재영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13-1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15-15에서 KGC가 승기를 잡았다. 한송이, 알레나의 득점을 묶어 18-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알레나의 후위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KGC는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엔 흥국생명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재영, 정시영, 크리스티나 등이 점수를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여기에 조송화도 서브 에이스로 힘을 보태며 10-6으로 달아났다.

KGC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주포 알레나의 후위 공격으로 14-1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KGC는 고민지와 알레나의 득점에 상대범실을 더해 21-1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끈질겼다. 세트 막판 24-24로 따라붙었다. 집중력에서 앞선 건 KGC였다. 상대 서브 범실로 한 점 앞서나갔고 이어 알레나의 후위공격으로 3세트를 차지했다.

KGC는 4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알레나와 고민지의 득점을 엮어 4-1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도 김채연, 크리스티나, 이한비 등이 점수를 올리며 뒤를 쫓았지만 공격력에서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KGC는 알레나를 필두로 한송이, 한수지 등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리드를 이어갔다. 역전은 없었다. 16-12로 달아난 KGC는 무난히 4세트를 거머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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