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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틴 존슨, 센트리토너먼트 우승 김시우는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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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8일 센트리토너먼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3)가 올 들어 처음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630만 달러)에서 10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1번 홀을 보기로 시작한 김시우는 5,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들어 10번 버디를 잡은 뒤에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 골프 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무시무시한 장타를 무기로 대회를 장악했다.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쳐 8언더파 65를 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전반에 4타를 줄인 존슨은 420야드 파4인 12번 홀에서는 드라이버 샷이 내리막을 타고 그린에 들어간 뒤에 홀 바로 옆에 붙으면서 아쉬운 이글을 잡아냈다. 볼이 조금만 더 굴렀으면 파4홀 홀인원이 될 뻔한 순간이었다. 이후 괴력의 장타자 존슨은 1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8타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페인의 장타자 존 람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쳐서 2위(16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존슨과 마지막 조에서 함께 경기한 왼손잡이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쳐서 3위(15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5번 홀 이글을 포함해 7언더파 66타를 쳐서 팻 페레즈,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4위(14언더파 278타)로 마무리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4타를 줄여 9위로 대회를 마쳤고, 디펜딩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는 공동 22위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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