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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센트리토너먼트 12위, 더스틴 존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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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7일 센트리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1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3)가 올 들어 처음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63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12위로 4계단 더 내려갔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8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15번(파5 555야드) 홀에서는 3일 연속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12타로 케빈 키스너, 패트릭 캔틀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마크 레시먼(호주)와 동타를 이뤘다.

세계 골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장타력을 맘껏 발휘하면서 3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5번 홀에서 65야드 지점의 내리막 세컨드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면서 이글을 잡아 단숨에 선두로 올라갔다.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쳐서 단독 선두(16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합쳐 4언더파 69타를 치면서 2위(14언더파 205타)로 내려갔다. 지난해 웰스파고챔피언십 우승자인 왼손잡이 골퍼 하먼은 마지막날 존슨과 대결한다.

지난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PGA투어 첫승을 올린 존 람(스페인)이 15번 홀 이글에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12언더파 207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키 파울러는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8타를 쳐서 제이슨 더프너와 공동 4위(11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골든보이' 조던 스피스는 3언더파 70타를 쳐서 빌리 호셀,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와 공동 9위(8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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