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타이거 우즈의 안정감 높아진 파워 스윙
이미지중앙

타이거 우즈가 올해 선보일 백스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간결하면서 효과적인 새로운 스윙을 가지고 올 시즌을 맞이한다. 오는 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9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했다.

대회장인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는 우즈가 지난 2008년 US오픈에서 연장 우승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무려 8번이나 우승했던 코스다. 또한 그 대회에 이어서 2월15일부터는 캘리포니아 인근 리비에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풀 시즌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우즈가 믿는 것은 드라이버 샷이다. 우즈는 골프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 2월호에서 곧 시장에 나올 테일러메이드 M3 드라이버를 맞추고 또한 레슨 촬영도 진행했다. 이 잡지는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그의 스윙을 분석했다.

우즈는 이미 지난달 히어로월드챌린지에 출전해 9등으로 마치면서 실전을 체험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그의 코치였던 크리스 코모와도 결별하면서 혼자서 스윙을 가다듬고 있음을 알렸다. 우즈의 스윙에서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할지 이 잡지는 유명 교습가인 짐 맥린이 설명을 달았다.

어드레스- 우즈는 볼을 최대한 왼발가락 끝에 놓는다. 그 이유는 임팩트때 헤드가 스윙의 최저점을 지나 어퍼스윙으로 볼을 맞히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볼에 런이 더 생기면서 비거리도 는다.

백스윙- 우즈의 팔이 몸 앞에 있고, 모든 부분이 동시에 뒤로 회전한다. 백스윙을 진행하면서 왼쪽 팔이 쭉 뻗은 상태를 유지한다. 톱에 이르렀을 때를 보면 몸통이 볼에서 약간 뒤로 움직였다. 예전의 잭 니클라우스나 그렉 노먼이 그러하듯 그게 파워를 저장하는 방법이다.

이미지중앙

타이거 우즈의 다운스윙.


다운스윙- 예전에 우즈는 다운스윙을 하면서 하체를 구부리고 몸통을 낮추면서 파워를 배가시켰다. 그의 모습이 보인다. 여러번 수술을 받은 선수 치고는 상당히 좋다. 임팩트를 지나면서 폴로스루에서 오른팔이 바로 펴지고 있다.

피니시- 임팩트를 지나 그의 폴로스루는 마치 뭔가를 던지는 것처럼 양 팔이 곧게 펴져 있다. 평소 슬라이스로 고민하는 골퍼들이라면 참고할 동작이다. 피니시는 이상적이다. 일자로 곧추 서 있다. 허리가 안 좋은 골퍼에게 아주 바람직한 피니시 자세이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