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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팀 더 퀸즈 압도적 승점으로 결승 진출..日과 우승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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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후 코스를 바라보고 있는 이정은6.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적수가 없다. KLPGA팀이 4대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결승에 올랐다.

KLPGA팀은 2일 일본 아이치 현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싱글 매치에서 8승 1패를 기록해 승점 12점을 추가했다. 전날 포볼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둔 KLPGA팀은 이로써 승점 24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더 퀸즈는 한국(KLPGA)과 일본(JLPGA), 호주(ALPG), 유럽(LET)투어간 대항전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일본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으며 작년에는 한국이 우승해 2연패에 도전한다. 일본 JLPGA팀은 승점 12점으로 한국에 이어 2위로 결승전에 올라 3년 연속 우승을 다투게 됐다. 마지막 날 결승전은 포섬 매치(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경기방식)로 치러진다.

싱글매치의 첫 주자로 나선 이정은6는 한나 그린(호주)을 6&5로 눌렀다. 이어 오지현이 아나이 라라(일본)를 1홀 차 제압했고 김지현이 유럽의 강호 글레디스 노세라(프랑스)를 5홀 차로 따돌렸다.

김자영도 캐스린 브리스토(호주)에게 13개 홀 만에 승리했으며 김하늘은 멜리사 리드(잉글랜드)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기권승을 거뒀다. 이후 김해림이 니시야마 유카리(일본)를 1홀차로 따돌렸으며 고진영이 칼리 부스(잉글랜드)를 3홀 차로 눌렀다. 김지현2도 레이철 헤더링턴(호주)을 6홀 차로 제압했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인 배선우는 올시즌 일본투어 상금왕인 스즈키 아이에게 아쉽게 역전패했다. 배선우는 14번 홀까지 1홀 차로 앞섰으나 15번 홀에서 올 스퀘어를 허용했으며 17번 홀에서 스즈키가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역전패했다.

한편 호주팀은 승점 9점으로 3위를 달렸으며 유럽팀은 승점 7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호주팀과 유럽팀은 마지막 날 3~4위전을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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