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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김단비-쏜튼 48점 합작' 신한은행 2연승...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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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연승을 내달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 하나은행과의 대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주포 김단비(1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와 카일라 쏜튼(2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48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신한은행이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갔다. 신한은행은 쏜튼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포를 차곡차곡 쌓았다. KEB는 이사벨 해리슨(1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골밑 득점과 염윤아(6득점 3리바운드)가 맞섰다. 신한은행이 점수 차를 벌리면 KEB가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1쿼터를 24-19로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도 득점을 몰아 붙이며 도망갔다. 하지만 KEB도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강이슬(20득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이 적재적소에 3점포를 터뜨렸고, 김지영(9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외곽포를 거들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쏜튼과 김단비가 버티고, 올시즌 1개의 3점슛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유승희(8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KEB의 추격에서 달아나며 46-38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KEB는 집중력이 더욱 약해지며 무너졌다. 실책이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염윤아는 19개의 팀 턴오버 중 혼자서 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턴오버 14개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했다. KEB는 강이슬과 해리슨이 득점을 계속해서 쌓으며 따라갔지만, 경기 초반부터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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