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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단타스 더블 더블’ KB, 우리은행 6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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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박지수가 수비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율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홈으로 불러 승리를 거두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17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모니크 커리 또한 1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하며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박지수(9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도 공수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아정(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4쿼터 막판 승기를 잡는 3점슛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12-11로 앞선 1쿼터 중반 나탈리 어천와와 아이샤 서덜랜드의 활약을 앞세워 19-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를 21-16으로 앞선 채 마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엔 KB가 박지수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박지수는 몸싸움을 해주면서 김진영, 단타스의 공격 찬스를 살폈고, 단타스가 연속 공격을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KB가 34-3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KB는 3쿼터를 맞아 더욱 멀리 달아났다. 리바운드를 강화해 3쿼터 개시 후 5분간 우리은행을 2득점으로 틀어막았고, 김보미와 김진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커리는 내외곽을 오가며 폭발력을 발휘했다. 54-40으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는 우리은행의 추격이 거셌다. 수비를 강화한 우리은행은 어천와가 빠진 상황에서 서덜랜드가 잘 버텼다. 이어 임영희, 김정은이 2점씩 만회한 후 박혜진이 모처럼만에 득점을 올려 2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KB는 단타스가 다시 힘을 낸 가운데, 강아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지수가 추가로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단타스도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KB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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