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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르브론 4Q 16득점’ 클리블랜드, 연장 접전 끝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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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사진=클리블랜드캐벌리어스구단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박건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4쿼터와 연장에서 힘을 내며 팀의 4연승에 일조했다.

클리블랜드는18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퀴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프로농구)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18-11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이 클리블랜드의 페인트존을 지배했다. 조던은 1쿼터 1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도 르브론이 1쿼터에만 9득점을 기록하며 응수했다. 결국 1쿼터는 27-24로 클리블랜드가 미세하게 리드했다.

2쿼터에도 양 팀은 1쿼터와 비슷하게 대등한 분위기였다.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조던이 상대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에는 노장 드웨인 웨이드가 있었다. 웨이드는 2쿼터에만 17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프더볼 상황에서 그의 영향력은 클리블랜드의 분위기 전환에 큰 힘이었다. 결국 전반은 56-56 동점으로 끝났다.

3쿼터는 클리퍼스가 한 때 15점차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클리블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르브론이 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추격을 책임졌고, 클리블랜드는 3점차까지 쫓아가며 3쿼터를 81-78로 마쳤다.

경기 막판 르브론이 클리블랜드를 살렸다. 거듭되던 4쿼터 접전,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르브론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5-105 동점이 됐다. 경기 종료 21.6초를 남기고 시간을 사용하던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미들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3.9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이후 공격에서 르브론이 왼손으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하며 양 팀은 연장전으로 향했다.

접전이었던 경기는 연장전에서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 연장전 초반 르브론의 자유투와 J.R스미스의 덩크슛, 그리고 케빈 러브의 2개의 3점슛을 묶어 114-107, 7점차까지 달아났다. 클리퍼스도 조던의 팁인과 경기 종료 54.8초를 남기고 루 윌리엄스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3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르브론이 경기 종료 31.7초를 남기고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로 승기를 잡은 것. 결국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르브론이 4쿼터와 연장전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4연승을 달리게 됐다. 반면 클리퍼스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7연패에 빠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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