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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외곽 안 터진 DB', 현대모비스에게 패하며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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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많은 야투를 놓친 DB.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박건우 기자] 외곽이 터지지 않은 원주DB가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DB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9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5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2위를 지켰고, 현대모비스는 4승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양 팀의 승부를 갈랐던 건 바로 외곽슛과 턴오버였다. DB는 3점슛 성공률이 28%에 그쳤고, 현대모비스는 무려 55.56%에 달하는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 3점슛 6개를 시도하여 5개를 성공시키며 25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보여줬다. 반면 26점을 기록한 디욘테 버튼은 3점슛 5개를 시도하여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7득점을 기록한 김태홍도 3점슛을 5개 시도하여 1개만을 성공시켰다. 또한 DB는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슛도 잘 안 들어가고, 공격 기회조차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62-62 동점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DB는 현대모비스의 블레이클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전준범에게 3점슛과 U파울로 인한 자유투 투샷까지 모두 허용하며 연속 5득점을 내줬다. 결국 DB는 66-77로 끌려갔다. 이후 DB는 외곽슛의 부재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다. 특히 4쿼터 김태홍이 시도한 야투 4개가 모두 림을 빗나간 점도 DB에게는 뼈아팠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90-81, 9점차 승리로 끝이 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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