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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형의 공백은 없다’ SK, KT꺾고 개막 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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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의 공백을 최소화할 카드, 정재홍.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우 기자] ‘우승 후보’ 서울 SK 나이츠가 개막 후 4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SK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원정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의 결승골로 81-8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공동 선두였던 원주 DB를 2위로 밀어내며 단독 선두가 되었다.

SK는 지난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주전 포인트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큰 타격이 없어보였다. 최원혁, 정재홍이 김선형의 빈 자리를 잘 대체했다. 또한 해결사 헤인즈는 35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급 활약을 했다.

1쿼터는 양 팀이 대등한 양상으로 경기를 펼쳤다. KT는 1쿼터 주장 김영환이 연속 7득점을 올렸고, 박상오와 윌리엄스도 외곽에서 지원을 했다. SK는 헤인즈의 4득점을 비롯해 주전들이 골고루 득점하며 kt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1쿼터는 16-18로 KT가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는 KT가 힘을 내며 앞서 나갔다. 이재도가 2쿼터 초반 3점슛 한 개를 포함하여 5득점을 올렸다. 또한 멕키네스도 자유투를 포함하여 연속 6득점을 올리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이광재도 외곽포 2방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반면 SK는 1쿼터와는 달리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고 kt에게 35-44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에도 kt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멕키네스가 연속으로 4득점을 올렸고, 헤인즈는 바스켓카운트를 포함해 5득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도 3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팀에 보탬이 되었다. 하지만 박상오와 이재도가 연속 3점슛으로 응수하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65-55 kt의 리드. 하지만 최준용이 자유투와 3쿼터 종료 직전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SK는 7점차까지 점수를 줄이며 4쿼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 종료 후 67-60 kt의 리드였다.

승부를 결정 짓는 마지막 4쿼터, SK의 해결사 헤인즈가 경기를 뒤집었다. 내-외곽 위치는 중요치 않았으며 4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SK의 공격을 리드했다. 또한 부상 당한 김선형을 대신하여 나온 정재홍이 3점슛을 포함하여 5득점을 올렸고, 팀의 리딩까지 부족함 없이 해냈다. kt가 경기 종료 33.7초를 남기고 80-79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헤인즈의 결승 레이업으로 경기는 81-80, SK의 승리로 끝이 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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