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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이번에도 4위가 올라갔다' NC, SK 꺾고 준PO 진출

  • 2017-10-05 20:35|장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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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게 완승을 거둔 후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NC. [사진=NC다이노스 구단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장도영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자는 올해도 4위였다. NC는 SK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NC는 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7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서 홈런 2개 포함 13안타 8사사구를 묶어 10-5로 승리했다. 한 번만 이기면 됐던 NC는 이로써 준플레이오프에 나갔다.

KBO리그는 2015년 kt가 참가하면서 10구단 체제가 됐다. 포스트시즌 방식도 개편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돼 5위까지 가을야구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핸디캡이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의 홈구장에서만 펼쳐지며 1승을 안는다. 15회 무승부만 거둬도 4위가 이긴다. 매 경기가 단판승부인 5위는 적지에서 2경기를 내리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지금껏 5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를 이긴 적은 1번 밖에 없다. 2016년 1차전에서 KIA가 헥터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4-2로 꺾은 게 유일하다. KIA는 최종적으로 패자였다. 2차전에서 LG에 0-1로 패하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르는 첫 포스트시즌을 1년 뒤로 미뤘다.

올해 5위에 오른 SK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두 번째다. 넥센(2015·2016년)과 공동 1위다. 그렇지만 100% 승률의 넥센과 다르게 승률 0%다. 2년 만에 다시 오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씁쓸하게 퇴장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SK의 켈리는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켈리의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16.89(5⅓이닝 10실점).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매 경기가 치열했다. 대개 후반 승부가 갈렸다. 그러나 올해는 초반에 기울어졌다. 켈리를 조기 강판 시킨 NC는 3회까지 무려 8점을 뽑았다. 종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 최다 득점은 5점(2015년 넥센)이었다.

NC는 SK를 제치고 큰 꿈을 향해 한 걸음 올라섰다. 준플레이오프는 2014년(vs LG)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1승 3패로 밀렸다. 그리고 롯데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매서운 타격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양 팀의 불방망이쇼가 예상된다. NC와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8일(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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