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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성 톱컵도카이클래식 3위, 우승은 코다이라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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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이라 사토시가 1일 톱컵도카이클래식에서 시즌 첫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형성(36)이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톱컵도카이클래식 2017(총상금 1억1천만 엔)에서 2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3위에 그쳤다.

김형성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32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함께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김형성은 전반 13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후반 5개 홀에서 2타를 잃으면서 시즌 첫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코다이라 사토시(일본)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4언더 274타로 시즌 첫승과 통산 5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공동 2위로 마친 사토시는 JGTO 평균타수 선두(69.58타)를 유지하고 있다.

1타차 3위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도키마츠 류코(일본)는 3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으나 3언더파 69타로 2위(13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JGTO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김찬(미국)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공동 22위(5언더파 283타)로 마쳤고, 상금 2위인 미야자토 유사쿠(일본)는 공동 9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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