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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보그너 MBN여자오픈서 김지현-이정은6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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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보그너 MBN여자오픈서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김세영.[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김세영 vs 김지현 vs 이정은6’

미국무대에서 활약중인 김세영(24 미래에셋)이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김세영은 1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 671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초청출전한다. 2년 전인 2014년 우승자인 김세영은 1,2라운드에서 김지현(26 한화), 이정은6(20 토니모리) 등 KLPGA투어 간판스타들과 기량을 겨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김세영과 김하늘(29 하이트진로), 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 등 강호들이 우승하며 전통을 쌓아가고 있다.

김세영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이 아주 좋고 감도 좋다.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보고 싶었던 친구들도 만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 우승을 했던 코스에서 다시 경기를 하는데, 아직 코스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다. 언듈레이션이 심한 산악 코스이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세영은 1,2라운드 파트너인 김지현과 이정은6에 대해 “김지현 선수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친하다. 같이 치게 돼서 기쁘다. 이정은6는 워낙 잘 치는 선수라고 들었는데 어떤 경기를 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준우승자인 이미향(26 KB금융그룹)도 참가한다. 이미향은 지난 달 30일 끝난 LPGA투어 에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미향은 “이 대회에 좋은 기억도 있고 아쉬운 기억도 있어 다시 출전하기로 했다. 8월의 페이스가 좋은 만큼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캐나다로 건너가 후반기 레이스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로 전향을 눈 앞에 둔 강호 최혜진(18 학산여고)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른다.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그에 앞서 이 대회를 통해 마지막 샷 점검에 나선다. 최혜진은 1,2라운드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합작한 박결(21 삼일제약), 이소영(20 롯데)과 같은 조로 경기한다.
이들 외에 김지현2(26 롯데)와 김자영2(26 AB&I), 김지영2(21 올포유), 오지현(21 KB금융그룹) 등 올시즌 우승을 거둔 챔피언들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리며 배선우(23 삼천리)와 장하나(25 비씨카드) 조정민(23 문영그룹)은 첫 승에 도전한다. 고진영과 김해림은 불참한다.

한편 주최 측은 우승자가 가려질 최종라운드 때 파4홀인 11번홀과 파5홀인 18번홀의 전장을 짧게 조정해 1온과 2온을 가능토록 했다. 1,2라운드에서 404야드로 치러질 11번홀은 299야드로 줄어들며 552야드 짜리 파5홀인 18번홀은 487야드로 축소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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