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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투어 상금 선두 김지우, 제네시스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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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RIXON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1위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쥔 김지우.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작은 투어에서 실력을 키워 큰 투어로 나가는 성공의 사다리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KPGA는 14일 올해 스릭슨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1위 김지우(27)가 오는 9월 개최하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9월21일부터 개최되는 이 대회 조직위는 ‘KPGA 코리안투어를 비롯해 큰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본 대회 출전 카테고리에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상위자를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17스릭슨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를 기점으로 김지우는 챌린지투어 6회 대회 우승을 발판삼아 상금순위 1위에 올라 ‘특급’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시즌 중에 KPGA 챌린지투어(2부투어) 상금순위 1위 선수에게 KPGA 코리안투어(1부투어) 대회의 출전 자격을 부여한 것은 KPGA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지우는 “KPGA 챌린지투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신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컷을 통과해서 4일 동안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KPGA 챌린지투어도 2개 대회가 남았는데 열심히 해서 상금왕에 올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챔피언십은 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되는 대회로 총상금이 15억원에 이른다. 이는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대회 사상 가장 큰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다음 시즌 PGA투어 제네시스오픈 출전 혜택과 오는 10월 19일(목)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권도 주어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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