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성훈 PGA챔피언십 첫날 15위, 선두는 올레센
이미지중앙

토비용 올레센이 11일 PGA챔피언십 첫날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 첫날 15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1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로테의 퀘일할로우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반에 4,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불안하게 시작한 강성훈은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10, 11번 연속 버디에 14, 15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이어진 두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홀을 기분좋게 버디로 잡으면서 경기를 마쳤다.

선두는 4언더파를 기록한 토비용 올레센(덴마크)과 케빈 키스너(미국)다. 올레센과 키스너는 전후반에 각각 버디 3개와 보기 1개씩을 적어냈다. 둘 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분좋게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후반홀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첫 3개홀을 버디로 장식했으나 이후 3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이븐파 71타로 아담 스콧(호주), 잭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올랐다.

최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72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뒤 11번 홀(파4)에서 4.5m 파 퍼트를 넣으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15번(파5)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로 16번 홀(파4)에서부터 흔들렸다. 티샷에 이어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넣고는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6번 홀까지 보기만 3개가 더 나왔다. 라운드를 마친 스피스는 “오늘 샷감으로만 보면 몇 언더파는 쳤어야 했는데 오늘처럼 퍼트를 못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김경태와 왕정훈은 2오버파 73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리하오통(중국) 등과 함게 공동 44위, 양용은은 5오버파 76타로 95위에 머물렀다. 송영한은 9오버파 80타, 김시우는 8오버파 79타를 치고 기권했다.

메이저 대회에 100번째 출전하는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는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8개를 기록했다. 8오버파 79타를 적어낸 미컬슨은 최하위권인 공동 127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