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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양현종 16승’ KIA, 넥센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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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6승에 올라선 KIA 양현종. [사진=KIA타이거즈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KIA타이거즈가 양현종의 완벽투에 힘입어 넥센히어로즈를 완파했다.

KIA는 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대결에서 10-1로 완승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6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승리로 개인 커리어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헥터 노에시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그는 시작부터 훌륭했다. 1회는 삼자범퇴를, 2회는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연속 범타로 넥센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연이은 3회에선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 빈틈이 없었다.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 김민성에게 우중간 2루타로 첫 실점한 것. 하지만 후속타자 이택근과 고종욱을 연속 땅볼로 처리했고, 5회와 6회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6승 요건을 채웠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과 박진태가 호투해줬고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만족스런 총평을 내렸다. 양현종도 “구속과 제구가 모두 좋아 쉽게 풀어냈다. 지난해와 다르게 득점 지원을 많이 받아 운이 좋다”며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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