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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수현 결승골로 단국대 36년 만에 대학축구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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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후반 교체 투입된 안수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사진=정종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태백)=정종훈 기자] 단국대가 36년 만에 대학축구 정상에 올랐다.

단국대는 2일 오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울산대와의 결승전에서 안수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반에는 울산대가 다소 우세했지만, 후반에는 단국대의 골 결정력이 앞섰다.

경기 초반은 울산대가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짧은 패스로 차근차근 기회를 엿봤다. 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광준의 헤더가 단국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백승현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넘겼다.

전반 중반부터 조금씩 단국대가 반격에 나섰다. 이용언의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크게 떴다. 이후 울산대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설영우의 슈팅이 골키퍼 강정묵를 넘지 못했다. 전반 막판 김경우의 슈팅은 골키퍼 품안에 안겼다.

단국대가 먼저 변화를 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장준혁을 빼고 이희균을 투입했다. 이희균이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며 조금씩 지배력을 높혔다. 후반 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광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후반 22분 김진우가 때린 회심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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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안수현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결승골은 단국대의 몫이었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안수현이 트래핑 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단국대는 선수 교체를 통해 기동력 보완에도 힘썼다. 울산대가 동점골을 위해 측면 공격을 활발하게 전개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후반 40분 설영우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넘겼다. 울산대는 임예닮까지 투입해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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