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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제컨트리, 26일부터 한달간 드림투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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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CC는 부여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27홀로 증설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008년 충남 부여에 개장한 백제컨트리클럽이 개장 10년을 맞아 26일부터 한달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리그인 드림투어를 5번 개최한다.

‘엑스페론-백제C.C.드림투어’라는 명칭으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매주 수,목요일 이틀간 10차전부터 8월23~24일까지 한성-사비 코스에서 열린다. 대회당 총 상금은 6천만 원이고 우승 상금은 1200만원으로 5개 대회 총 3억 원이다.

메인 스폰서인 김영준 엑스페론골프 대표는 “세계 정상급 여자 골퍼의 산실인 KLPGA 드림투어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드림투어에서 멋진 샷이 많이 쏟아지고 명승부가 펼쳐지기를 바란다. 또 해외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엑스페론 골프공이 드림투어 꿈나무들과 함께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대회를 후원하는 이재진 백제CC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투어 후원을 통해 국내 골프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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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회 조인식에서 왼쪽부터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 엑스페론 김영준 대표, 백제CC 이재진 사장. [사진=KLPGA]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가 발전하는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 드림투어에 엑스페론골프와 백제CC가 후원하는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하며 “KLPGA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투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번에 백제CC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은 기존의 웅진-사비 코스에 이어 한성코스를 추가로 개장하며 27홀 체제를 이뤘기 때문이다. 고즈넉한 칠갑산 자락에 위치한 백제CC 코스는 골프마니아들에게 ‘파도를 닮은 물결의 코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코스’ 등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라운드 중간에 스타트하우스 끝의 바람골 전망대에서 막걸리와 함께 목살 바비큐를 구워먹는 것은 골프장의 명물 체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백제의 역사 숨결이 녹아 있는 역사의 고장인 부여에는 이곳과 함께 롯데스카이힐부여 두 곳의 골프장이 위치한다. 웅진 코스 4번 홀에는 도자기를 굽던 옛 도자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곳은 27홀로 확장하면서 클럽하우스 2층에 위치한 골프텔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숙박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

백제CC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로컬푸드 운동에 동참하여 부여군 지정 굿뜨래 푸드타운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부여군에서 지정하는 모범 음식점으로 선정되고 있다. 로컬 푸드를 이용하여 직접 제철에 정성스럽게 만드는 김치, 장류, 청국장 등은 백제CC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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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9번 홀 티잉그라운드. 26일부터 드림투어가 사비-한성 코스에서 개최된다.


또한 골프장은 야외 골프연습장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다. 인근 부여와 청양에는 실외 골프 연습장이 단 한 곳도 없어 골프에 목마른 인근 지역민들의 불편 해소를 돕고,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골프 아카데미의 운영으로 지역 스포츠의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활약의 중심에는 형남순 백제CC 회장의 사회 공헌 활동도 큰 역할을 했다. 형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학교, 문화·예술·체육단체 등 지역 곳곳에 수많은 기부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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