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는 싸움’
부산아이파크와 경남FC의 리그 21라운드다. 홈팀 부산은 현재까지 11승 5무 4패(승점 38점)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원정팀 경남은 12승 6무 2패(승점 42점)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부산은 직전 수원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2연승 흐름이 끊겼다. 전반까지 0-0으로 무료한 경기를 펼쳤고 후반에도 상대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며 제대로 된 공격을 못 펼치다 기어이 상대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42%의 점유율과 6개의 슈팅 중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에게 16개의 슈팅을 내주며 기록에서도 경기를 지배하지 못한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최근 리그 5경기 전적은 2승 1무 2패. 평균 득실점은 각각 1.6과 1.2로 공격은 무난해 보이지만 수비력이 아쉽다. 올 시즌 홈에서는 5승 5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직전 FC안양과의 경기에서 0-1로 예상을 깨고 패하며 리그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전력상 우세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전반을 0-0으로 대등하게 마쳤고 후반에서도 상대의 수비를 돌파하지 못하며 결승골을 내줘 패했다. 이날 56%의 볼 점유율과 13개의 슈팅을 만들어 봤지만 이중 단 3개만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마무리가 허술했다. 최근 리그 5경기 전적은 3무 2패. 평균 골득실은 각각 1.2와 1.6으로 리그 7경기 연속 실점을 하는 등 수비가 많이 무너져 보인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4승 5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1무 1패로 부산이 밀린다. 최근 리그 5경기 상대전적 역시 1승1무3패로 경남이 앞선다. 최근 경기력은 두 팀 모두 부진하지만 경남의 컨디션이 더 좋지 않다. 특히 수비의 부실함은 큰 문제다. 그나마 수비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홈 어드벤티지를 가질 수 있는 부산의 승리가 예상된다.
# 프로토승부식 57회차 28번 ? 포항스틸러스 vs 수원삼성 7월 15일 19:00 / K클래식
‘중과부적(衆寡不敵)’
포항스틸러스와 수원삼성의 리그21라운드다. 홈팀 포항은 9승 2무 9패(승점 31점)로 리그 6위. 원정팀 수원은 9승 6무 5패(승점 33점)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은 직전 FC서울에게 0-1로 패하며 2연기 연속 승리가 없다. 원정의 부담 때문인지 공격에서 맥이 빠진 모습이었다. 44%의 볼 점유율과 7개의 슈팅 중 단 2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상대에게는 18개의 슈팅을 내주며 중원압박과 수비 불안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번 패배로 최근 리그 5경기 전적은 1승 1무 3패다. 리그 5경기의 평균득점은 0.6, 평균실점은 1.6이다. 득점보다 실점이 많은 상황에 공격에서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수비도 무너졌다. 올 시즌 홈에서는 5승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직전 인천FC와의 홈경기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연승을 만들어 기세가 한껏 올랐다. 전반에 한 골, 후반에 두 골을 더 보태며 군더더기 없는 승리를 챙겼다. 이날 56%의 볼 점유율에 12개의 슈팅 중 7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며 상대를 압박했다. 최근 리그 5경기 전적은 3승 1무 1패. 평균득점 2.2에 평균실점 1로 안정적인 공격력에 수비도 제자리를 찾은 모습이다. 올 시즌 원정에서 6승 2무 2패로 좋은 원정경기력을 보인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0-1로 패한 바 있다. 최근 5경기 상대전적도 4무 1패로 수원이 앞서지만 무승부가 많다. 하지만 최근 포항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수원은 컨디션이 매우 좋다. 포항이 홈의 이점을 가져가지만 수원의 원정경기력은 날카롭기만 하다.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한 포항은 수원을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픽은 이번 경기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
* 본 연재물은 스포츠정보제공업체인 컴퍼스가 서비스하는 데이터픽을 바탕으로 제작됩니다. 데이터픽은 스포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알고리즘에 따라 경기결과를 예측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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